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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 > 중학교 > 2학년 > 국어 > 공통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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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번호 |
11853 |
자료분류 |
중학교 / 2학년 / 국어 / 공통학기 |
제목 |
2005 4-2 기억 속의 들꽃(09).hwp |
자료점수 |
| 기억속의들꽃09)#162d1kp10_11853.hwp(Size:162.1 KB) | | | | 다운로드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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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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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갑자기 누나가 노래를 뚝 그쳤다. 그 때 한길 저 쪽 멀리에서 뿌연 먼지구름을 끌면서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나는 보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す뎔≠熾?잡초로 뒤덮인 두 개의 작은 언덕이 우리들 바로 코앞으로 확 다가들었다. 속력을 줄이는 척하다가 오토바이들은 양쪽 겨드랑이를 스칠 듯이 무서운 기세로 우리를 그냥 지나쳐 갔다.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 나는 초록 덤불로 그럴싸하게 잘 위장된 그 가짜 언덕 속에 숨어서 우리를 뚫어지게 쏘아보는 날카로운 눈초리와 쇠붙이에 반사되는 햇빛의 파편들을 볼 수 있었다. 난생 처음 인민군하고 맞닥뜨리는 순간이었다. 몸채 옆구리에 행랑채까지 딸린 괴상한 모양의 오토바이들이 지나간 다음에도 우리는 한동안 손과 손을 맞잡은 채 부들부들 떨면서 한길 복판에 오도카니 서 있었다. “이불 밑에 이 잡어먹고…….” 누나의 입에서 간신히 이런 중얼거림이 흘러나왔다. 그것은 이미 노래가 아니었다. 누나는 얼이 쑥 빠진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송장 밑에 피 빨어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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