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 읽기자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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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 > 고등학교 > 논술대비 > 기타
  
자료번호 20342
자료분류 고등학교 / 논술대비 / 기타 / 요점정리
제목 읽기자료35         
자료점수
[고]논술대비_학습활용자료(한겨레객원논설위원칼럼)#57d0kp21_20342.hwp(Size:57.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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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를 병들게 하는 부모 /김상종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유명 회사의 유아용 분유에서 검출되었다. 사카자키균은 모든 연령층을 감염시키지만 1살 이하 어린이, 특히 생후 28일 이내의 신생아에게 위험하다. 그 중에서도 절반 가량은 체중 2킬로그램 미만의 저체중 출산아이며, 3분의 2는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이른둥이였다. 이 세균에 감염되면 수막염, 패혈증, 균혈증, 발작, 뇌낭종, 장염 등에 걸리며 치사율은 20% 이하에서 최고 50%까지 보고된 사례도 있어 유아들에게 매우 위험하다.

이번 발표는 모유를 먹이는 게 아이 건강에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정상 모유를 먹이지 못하여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지내며, 차선책으로 경제적 부담은 되더라도 좀더 좋은 분유를 선택하여 왔을 수많은 엄마들을 자괴감과 함께 분노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상품정보를 수집하고 제조회사 지명도를 따지는 형태의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적절한 사회체제를 갖추지 못하는 한 아기 건강도 보장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하였을 것이다.

 

우리의 보건당국은 너무 무책임하다.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식약청은 “크게 걱정할 게 없지만 혹시 있을지도 모를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업체에 자진 회수를 요청하였다고 한다. 또한 식약청 용역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는 “인체 유해농도는 10만마리 이상 돼야 하는데 국내에서 검출된 정도인 100g당 0.36∼2.3마리로는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인 전문가집단의 의견은 이와 매우 다르다. ‘분유를 먹는 유아들의 사카자키균에 의한 감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전문가회의’를 주관한 세계보건기구가 2004년에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식약청이 우리나라 분유에서 검출한 농도인 “100g당 3마리 이하에서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더욱이 “한번 먹이는 분량의 분유 속에 1마리의 사카자키균이 존재하여도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자료설명]
객원논설위원칼럼
글쓴이 : 반지의상처[개인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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