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의 길잡이
학습 목표
∙문학 작품을 읽고 느낀 점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다.
∙문학 작품을 즐겨 읽을 수 있다.
“지예야, 너 지금 뭐 하니?”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지예에게 승호가 다가가며 물었다.
“응, 책 읽고 있어.”
“어디 보자. 어, 소설책이네. 이런 책 재미있니?”
“응, 재미있어.”
“어유, 소설 읽는 게 재미있다고? 나 같으면 그 시간에 차라리 컴퓨터 오락을 하겠다.”
“글쎄, 컴퓨터 오락도 재미있지만 소설이나 시에는 컴퓨터 오락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지.”
“그래? 그 재미란 게 도대체 뭐야?”
“응, 그건 말이야……, 음……, 음……, 하여튼 있어.”
지예는 승호에게 문학 작품을 읽는 재미를 설명해 주려고 하지만,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승호의 물음에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겠는가? 잠깐 그 물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계속해서 다음 글을 읽어 보자.
인제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 이야기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한번 찾아보자.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