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와 도덕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살아 있는 동안을 삶 또는 일생이라고 한다.
우리 일생은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단계는, 부모님이나 가족의 도움으로 자라면서 학교에서 배우고 어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단계이다. 둘째 단계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자녀를 낳아 기르고,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단계이다. 셋째 단계는, 하던 일을 그만두거나 퇴직한 후, 죽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단계이다.
생각하는 삶을 통해 일생의 보람을 맛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 이름난 사람을 우리는 ‘난 사람’이라고 부른다.
인간으로서 성숙한 사람을 우리는 ‘된 사람’이라고 부른다.
난 사람이면서 된 사람인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라면 된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난 사람과 된 사람 중에 어느 쪽이 우선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미래에는 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위치에 설 것이다.
마음가짐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난 사람이 되기도 어렵지만, 된다고 해도 그 명성이 오래 가지 못한다.
도덕 교과를 배우는 이유는, 우리 국민들의 훌륭한 도덕성이 적지 않게 허물어져 가고 있기 때문이고, 그것을 되살리는 일이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고, 최근에 우리의 삶이 복잡하고 다양해져서 어떤 것이 도덕적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덕과 양심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양심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증명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