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형 : ㉠너는 날 속이고 이겼어!
아우 : ( )형님은 언제나 이겨야 하고, 동생인 나는 항상 져야 한다! 그게 바로 형님의 고정 관념이죠!
형 : 미리 경고해 두겠는데, 내 허락 없이는 이 쪽으로 넘어오지 마!
아우 : 그럼 형님도 내 땅에 넘어오지 말아요!
(나) 아우 : 난 이 곳에서 평생토록 형님과 함께 살고 싶어요.
형 : 나도 너와 함께 아름다운 이 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형과 아우, 다정하게 포옹한다.
형 :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신다면......
(다) 형 : 그럼 내가 그 쪽으로 넘어갈까?
아우 : 아뇨! 넘어오지 말아요! 내 눈을 안 보이게 하고 넘어온다니 무슨 흉계죠?
형 : 난 아무 흉계도 없어. 넘어간다.
아우 : 넘어오면 쏩니다! (허공을 향해 위협적으로 총을 발사한다.) 이건 진짜 총이에요!
(라) 아우 : 형님, 내 말 들려요?
형 : 들린다, 들려! 너도 내 말 들리냐?
아우 : 들려요!
형 : 우리, 벽을 허물기로 하자!
아우 : 네, 그래요. 우리 함께 빨리 허물어요!
(마) 형과 아우, 벽으로 다가간다. 그러나 그들은 잠시 망설인다.
아우 : 그렇지만 형님이 나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난 어떻게 되는 거지?
형 : 미안하다고 말해도 소용 없다면?
아우 : 나 혼자 독립해서 사는 것도 나쁜 건 아닐 텐데, 좀더 생각해 봐야겠어.
형 : 그래도 체면이 있지, 내가 먼저 말할 수는 없어.
1. 이와 같은 글의 특징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