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김 반장은 이제 스물여덟의 싹싹한 총각이었으며, 23통 5반을 손바닥 안에 꿰뚫고 있는 반장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동네의 잡다한 사건에 그가 끼이지 않는 법이 없었고, 원미동 거리에서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높다란 전라도 사투리도 틀림없이 그의 음성일 것이 확실한, 이 동네의 대변자이기도 하였다. 그의 형제 슈퍼에는 네 명의 어린 동생과 다리 골절로 직장을 잃은 아버지와 잔소리가 많은 어머니, 또한 팔순의 할머니가 매달려 있었다.
1. 이 글에서 김 반장에 대해 잘못 설명한 것은?
① 전라도 출신의 총각이다.
② 여러 식구들을 부양하고 있는 처지이다.
③ 현재의 상황에 대해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④ 짐차를 샀다가 사고가 나서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⑤ 원미동 23통 5반에서 유일하게 구멍가게를 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