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창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시가 양식인 ( ㉠ )가 나타났다.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그 대표적인 작품인데, 새 시대와 문명을 향한 포부를 노래했다.
(나) ‘시문학’이라는 잡지를 무대로 하여 박용철, 김영랑은 ( ㉡ )를 내세우면서 언어와 리듬에 큰 관심을 가지고 개인적이며 일상적인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해내었다.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전 시가 보여 준 감상성과 이념성을 거부하고 순수 서정의 세계를 열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