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음은 박남수의 <마을> 이라는 시이다. 이 시에 주로 나타나는 심상을 (다)의 밑줄 친 부분에서 찾으면?
외로운 마을이
나른나른 오수에 졸고
넓은 하늘에
소리개 바람개비처러 도는 날…….
뜰 안 암탉이
제 그림자 쫓고
눈알 대록대록 겁을 삼킨다.
① ㉠ ② ㉡ ③ ㉢ ④ ㉣ ⑤ ㉤
2.밑줄 친 시어 중 (라)의 ‘함박눈’과 의미가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삶이란/나 아닌 그 누구에게/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안도현, 연탄 한 장)
②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꽃)
③ 저렇게 많은 중에서/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그 별 하나를 쳐다 본다. (김광섭, 저녁에)
④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그 붉은 산수유 열매 (김종길, 성탄제)
⑤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