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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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오렌지는 여기 있는 이대로의 ⓐ오렌지다.
더도 덜도 아닌 오렌지다.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
마음만 낸다면 나도
ⓑ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마땅히 그런 오렌지
만이 문제가 된다.
마음만 낸다면 나도
오렌지의 찹잘한 속살을 깔 수 있다.
마땅히 그런 ⓒ오렌지
만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대는 순간
오렌지는 이미 ⓓ오렌지가 아니고 만다.
내가 보는 오렌지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지금 ㉡위험한 상태다.
ⓔ오렌지도 마찬가지 위험한 상태다.
㉢시간이 똘똘
배암의 또아리를 틀고 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에
한없이 어진 그림자가 비치고 있다.
누구인지 잘은 아직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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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를 형상화하기 위해 설정된 ‘나’와 ‘오렌지’와의 관계는?
① 대등(對等) 관계
② 주종(主從) 관계
③ 상생(常生) 관계
④ 상극(相剋) 관계
⑤ 보완(補完)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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