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를 읽고, 생각이나 느낌을 엉뚱하게 말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
샐러드를 잘 먹어도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케첩은 잘 먹어도
된장, 고추장은 싫어하는 아이들아,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된장, 고추장에
푸르뎅뎅한 풋고추
푹 찍어 먹어 보자.
아려 오는 혀와 입술
타오르는 목구멍
|
입 크게 벌리고
허 -
숨을 내뱉으면
혀 밑으로
끈끈하고 맑은 침이 고이리라.
바로 그 때
시원한 나박김치 국물
몇 숟갈 떠먹어 보자.
그래도 맵거든
백두산 천지를 마시듯
후루룩 들이켜 보자.
|
① 지운 : 나는 김치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싫어.
② 명수 : 우리 고유의 음식 맛을 알아야 한다고 하신 아버님의 말씀이 생각났어.
③ 은혜 : 서양의 음식 맛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우리 고유의 음식 맛을 느껴 보라고 권하는 것 같지?
④ 수연 : 난 김치보다도 된장, 고추장이 제목으로 더 어울릴 것 같아.
⑤ 민수 : 우리 어머니는 나박김치를 잘 담그신다. 내가 맛보여 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