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자.
연기자의 일부 또는 전원이 얼굴에 가면을 쓰고 등장하여 연출하는 극. ‘가면희(假面戱)’, ‘탈놀음’이라고도 한다. 가면이 연극에 사용된 것은 문명사회나 미개사회를 막론하고, 또 민족이나 시대의 고금(古今)을 초월하며,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원시사회에까지 미친다. 가면은 얼굴을 가리는 특수한 조형품(造形品) 또는 미술품으로 특정한 목적과 용도를 지닐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 및 동물과 초자연적인 존재, 곧 신(神) 등을 나타내는 가장성(假裝性)을 가진다. 그러므로 자연물이나 동물에게도 영혼이나 신성(神性)이 깃든다고 믿었던 원시민족들은 가면이 인격을 변화시키는 매개물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신앙은 현재도 일부 미개민족 사이에 더러 남아 있다. 한대(寒帶)의 에스키모족이나 열대(熱帶)의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주(洲)의 여러 섬 주민들은 아직까지도 주술적(呪術的)인 기능에서 가면을 사용하며, 유럽에서는 거의 퇴화하였으나 그 흔적이 여러 민속 행사 속에 남아 있고,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는 가면 무용극이 많이 전승(傳承)되고 있다.
-야후 백과 사전
① 윗글의 설명은 무엇에 대한 것인가?
② 윗글의 설명 대상은 어떤 사전에서 그 내용을 찾을 수 있는가?
③ 윗글에서 어려운 낱말을 확인하고, 사전을 찾아 가며 그 의미를 확인해 보자.
2. 다음 글과 관련된 고사성어를 말하고, 어떤 종류의 사전에서 찾아 볼 수 있는지 알아 보자.
초나라에 어떤 귀족이 있었다. 어느 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다. 그 의식이 끝나고 나서, 위로하기 위해 부하에게 한 병의 미주(美酒)를 주며 나누어 마시라고 말했다. 부하들은 상의했다. 어떤 사람이 말했다.
“여러 사람이 마시기에는 모자라지만 한사람은 충분히 취할 수 있다. 어떻게 할까? 경 쟁으로 뱀을 그리고, 먼저 그리는 사람이 마시는 게 어떨까?”
모두 이 제안에 찬성했다. 제각기 가까운 곳의 나뭇가지를 꺾어 땅바닥에 주저앉아 뱀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 대단히 빨리 그리는 사람이 있어서 금새 능숙하게 그렸다. 그는 옆에 있는 술병을 잡고 마실 준비를 했다. 그러다가 그는 생각했다. 이것으로는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없었다. 그래서 뱀의 다리까지도 그려 넣을 수 있다고 하며 술병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계속 그렸다. 그런데 그가 뱀의 다리를 다 그리기 전에 다른 사람이 뱀을 다 그렸다. 그로부터 술병을 뺏아 들고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있는 그에게 유쾌한 듯이 말했다.
“원래 뱀에게는 다리가 없는데 자네는 왜 쓸모없는 다리를 덧붙이나? 이 그림은 뱀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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