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광야(曠野)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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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나)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다)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라)ⓓ지금 눈 내리고
㉠매화(梅花) 향기(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마)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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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미래 지향적인 역사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② 남성적 느낌을 주는 시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③ ‘과거→현재→미래’의 시상 전개를 보여 주고 있다.
④ 행과 연의 배열에 변화가 많아 파격미(破格美)를 느끼게 한다.
⑤ 아득한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삼아 웅장한 느낌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