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작품 해설을 읽고 유치환의 『깃발』에서 깃발을 비유한 것이 아닌 것을 고르시오.
『깃발』은 1930년대 생명파 시인 유치환의 작품이다. 생명파는 주로 삶의 문제와 인간과 생명의 탐구에 주력했는데, 『깃발』에는 시인의 의지와 이상에 대한 동경이 작품 전체에 잘 드러나 있다.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니 도달할 수 없기에 겪는 좌절과 슬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이상향에의 의지 등을 깃발이 가지는 이미지를 활용해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①㉠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②㉡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는 순정
③㉢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④㉣백로처럼 날개를 펴는 애수
⑤㉤슬프고도 애달픈 마음
신동엽의 『봄은』에 대한 감상이 바르지 않은 것은?
①이 시는 1960년대 작품이야. 당시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과제 중 하나가 분단 극복임을 고려해 볼 때, ‘봄’은 곧 통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②‘제주에서 두만까지’, ‘아름다운 논밭’, ‘삼천리 마을’등은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이 땅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표현이지.
③‘눈보라’, ‘마음의 쇠붙이’ 등은 시련, 군사적 대립 등 우리의 통일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힘을 상징하는 시어로 볼 수 있어.
④‘바다와 대륙 밖’은 분단 상황을 ‘강산’은 민족 화합에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 둘은 대립되는 시어로 쓰였음을 알 수 있군.
⑤시인은 작품을 통해 외세가 아닌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