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금 지지도론 북핵대응 어렵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 지지율은 12.9%다. 취임 이래 최저(最低)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10월 24일 조사 결과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 63.3%가 현재 상황은 국가적 위기라고 대답했다. 국민 위기감은 현 정권 출범 이후 최고점(最高点)에 도달했다. 그 1주일 전 조사에선 국민의 79.1%가 대북정책의 전면 혹은 부분적 수정을 주장했다. 정세 전개에 따라 대통령 지지율은 더 내려가고 국민 위기감은 더 올라가고, 대북정책을 둘러싼 대통령과 국민간 이견(異見) 폭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