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산은 말이 없으나 만고에 전해온 책이요,흐르는 물은 줄이 없으나 천 년을 이어 온 거문고라. -옛 한시-
○ 청산은 어찌하여 항상 푸르며,흐르는 물은 어찌하여 밤낮으로 그칠 줄을 모르는가.우리도 그치지 말아서 오래도록 높고 푸르게 살아가리라. -도산십이곡-
①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였다.
② 자연을 인격 수양의 터전으로 삼았다.
③ 자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였다.
④ 자연으로부터 독립된 삶을 영위하였다.
⑤ 생명 존중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였다.
2. 다음은 인간의 본성과 관련된 두 사상가의 논쟁이다. 을의 입장에 부합하는 진술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3점]
갑 : 사람의 본성에 선함과 선하지 않음의 구분이 없는 것은 물에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없는 것과 같다. 물을 동쪽으로 트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트면 서쪽으로 흐른다.
을 : 물은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없지만, 위와 아래의 구분도 없겠는가? 사람은 선하지 않음이 없고 물은 아래로 흐르지 않음이 없다. 물을 쳐서 튀어 오르게 하면 이마보다 높이 넘어가게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어찌 물의 본성이겠는가? 외부의 힘에 의해 그렇게 되는 것이다. 사람도 선하지 않은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는데, 그 성질은 물의 경우처럼 외부의 힘에 의해 그렇게 되는 것이다.